[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에게 걱정이 생겼다. 맨유전 패배의 아쉬움도 있지만 주득점원 해리 케인이 오른 발목을 다쳤다. 맨유 수비수 필 존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연골을 다쳤다. 부어올랐고, 통증 때문에 다리를 절었다. 또 손흥민이 맨유전을 끝으로 최대 약 2주 남짓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케인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토트넘은 두 명의 골잡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판이다. 현재 루카스 모우라는 부상 중이다. 요렌테와 얀센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의도는 없었지만 나쁜 태클이었다. 케인의 발목이 부어올랐다. 경기 마치고 절뚝거렸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나간다. 만약 해리 케인이 부상이라면 우리에게 큰 타격이 될 것 같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굉장히 자랑스럽다. 후반전 경기력은 최고였다. 데헤아가 총 11번 선방했다. 믿기 어렵다. 축구에선 잘 하고도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이게 축구다. 우리는 전반 경기를 지배했지만 조직적으로 좀 부족했다. 시스코를 부상으로 잃었고 실점했다. 맨유는 후반전 수비적으로 내려섰다. 우리는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불평할 게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맨유의 상승세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래시포드의 결승골과 데헤아의 선방쇼에 막혀 0대1로 졌다.
전반 44분 포그바의 롱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구석으로 차 넣었다. 1-0. 토트넘이 맨유의 역습 한방을 맞았다. 결국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0대1로 졌다. 반면 맨유는 솔샤르 부임 이후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5연승에다 컵대회 1승까지 더했다. 맨유는 승점 41점으로 아스널(41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밀려 6위를 마크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3위 토트넘(승점 48점)과의 승점차는 7점이다.
토트넘의 향후 경기 일정은 빡빡하다. 오는 21일 풀럼 원정(정규리그)을 시작으로 25일 첼시 원정(리그컵 2차전), 28일 크리스탈팰리스 원정(FA컵) 31일 왓포드전(정규리그), 2월 2일 뉴캐슬전(정규리그)이 열린다. 한국이 이번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올라갈 경우 손흥민은 토트넘의 향후 5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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