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궁민남편' 멤버들이 자연인의 삶을 유쾌하게 마무리하며 일요일 저녁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어제(13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는 도심을 벗어나 두메산골 청정자연으로 떠나온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의 일탈이 유쾌 상쾌하게 마무리되며 훈훈함을 남겼다. 자연인이 되어 자연인의 삶을 즐기려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웃음을 안긴 것.
어느덧 깊어진 밤, 다섯 남편은 산속 자연인의 집에서 취침할 3명과 산 아래 포근한 숙소에서 취침할 2명의 멤버를 두고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멤버들은 결정의 키를 쥔 권오중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자신의 고된 몸 상태를 어필했고 게임에서 진 안정환은 급기야 카메라를 다시 돌려보라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채 미련 가득한 눈빛을 보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아침 메뉴 떡만둣국에 약초를 쏟아 부으려는 약초 폭군 권오중과 이로부터 음식을 사수하려는 나머지 멤버들의 갈등 양상은 극(?)에 달했다. 이에 차인표는 결국 육수에서 몰래 약재 주머니를 빼냈고, 이를 모른 채 떡국을 맛본 권오중은 모든 게 약초 덕이라며 감탄하는 허당미를 보였다. 이러한 시트콤같은 상황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또 안정환, 권오중, 조태관은 자연인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읍내에 나갔다가 떡볶이, 순대, 핫도그, 콜라 등 오랜만에 맛보는 도시 맛의 향연에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들이 단짠의 맛에 흠뻑 빠졌을 때 산속에 남은 김용만과 차인표는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지며 큰형님들만의 솔직한 토크와 수다 퍼레이드로 유쾌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자연인의 삶을 떠나기 전, 다섯 남편은 자연인이 양봉하는 벌통을 지키기 위한 허수아비 연을 만들며 새해의 흥취를 함께 즐겼다. 특히 안정환이 만든 연을 보고 귀엽다는 말을 연발하는 차인표의 애정 가득한 눈빛은 매회 거듭될수록 진해지는 이들의 우애와 케미를 엿보이게 했다. 환상의 쿵짝을 자랑하는 다섯 남편의 유쾌한 브로맨스는 온 가족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재미를 선물하며 일요일 저녁을 사로잡고 있다.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이 또 어떤 새로운 일탈에 도전할지 다섯 남편의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 계속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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