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불펜 핵 김태훈이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인상률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4000만원에서 350% 인상된 1억8000만원이다.
김태훈은 SK가 15일 발표한 연봉 재계약 명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한 김태훈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61경기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350%의 연봉인상률은 지난 2009년 김광현이 가지고 있던 225%(4000만원→1억3000만원)의 기록을 넘어선 SK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한동민은 팀 내 최고인상액(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1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120%) 인상된 3억3000만원. 한동민은 KBO리그 대졸 최초 40홈런과 SK 구단 한 시즌 최다인 115 타점(기존 2017시즌 최정 113타점)을 기록했다. 한동민은 지난 시즌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84, 41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홈런과 한국시리즈 6차전 결승 홈런으로 SK의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리드오프로 활약한 노수광은 1억 3500만원(103.8%) 인상된 2억6500만원, 팀 내 최다승(14승)을 기록한 박종훈은 1억2000만원(60%) 인상된 3억2000만원, 규정이닝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4위(150.1이닝 평균자책점 4.60)를 기록한 문승원은 100%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 했다.
계약을 마친 김태훈은 "역대 최고 인상률로 계약 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구단에서 신경 써 준 만큼 올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K는 2019년 재계약 대상자 51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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