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우완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둘러싼 트레이드 소문이 무성하다.
두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클루버는 올시즌 당장 성적을 내야하는 팀으로서는 군침을 흘릴만한 카드. LA다저스가 그의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클루버는 지난 2019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한 안정된 선발 에이스다.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샌디에이고의 삼각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MLB.com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각트레이드 설의 가능성을 진단했다. 클리블랜드가 클루버를 신시내티에 내주고, 샌디에이고로부터 마뉴엘 마르고와 헌터 렌프로 등 젊은 외야수를 받는 대신 신시내티가 특급 유망주 3루수 닉 센젤을 샌디에이고로 보낸다는 구상이다. 물론 현재는 가능성의 단계일 뿐 빅 딜 성사가 임박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부정적 시각도 소개했다. 닉 센젤의 몸상태에 대한 샌디에이고의 회의적인 시선을 예상했다. 센젤은 지난해 6월 6월 말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바 있다. 가을에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를 한 적도 있다.
클리블랜드가 에이스를 정말 팔지도 의문이다. 클리블랜드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얀 고메스, 욘더 알론소를 팔아 재정적 여유를 확보했다. 굳이 클루버나 트레버 바우어까지 트레이드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에이스를 내주려면 그만한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
삼각 트레이드의 한 축이 신시내티가 아닌 뉴욕 양키스로 바뀔 공산도 있다. 클루버를 원하는 양키스는 샌디에이고가 원하는 3루수 카드로 특급 신예 미겔 안두하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클린트 프레지어, 애런 힉스 등 클리블랜드가 필요로 하는 외야수와 채드 그린 등 불펜 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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