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친화적이라고 하는데, 실제 마운드에서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은 '투수 친화적 구장'으로 불리는 창원NC파크 효과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공정률 90%를 넘긴 창원NC파크의 목표 준공일은 오는 2월 28일. 그라운드에 잔디가 모두 깔렸고, 경기장 좌석 역시 대부분 설치가 완료됐다. 내부 마감 공사 및 점검만 남겨두고 있다.
메이저리그식 개방형 구장으로 건설된 창원NC파크는 홈플레이트부터 중앙 펜스까지 직선 거리는 121.9m, 좌우측 펜스가 101m로 마산구장에 비해 넓어진 것도 투수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포수 뒤 쪽 파울라인(14.75m)이나 펜스와 가까워질수록 좁아지는 외야 파울존 역시 타자들에게 좀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개방형 야구장으로 해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분 역시 투수-타자 중 누구에게 유리할 지 관건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활용에 따라선 NC가 '홈 어드밴티지'를 톡톡히 누릴 수도 있다.
NC 선수단이 창원NC파크를 언제쯤 밟을 진 불투명하다. 목표 준공일까지 공사가 완료된다고 해도 경기장 시설 관리 등의 이유로 당장 활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진 시범경기가 NC의 첫 훈련 및 실전 소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NC는 오는 3월 23~24일 삼성 라이온즈, 26~28일 KT 위즈와 창원NC파크에서 맞붙는다.
NC와 창원시는 준공과 동시에 바쁘게 움직일 전망이다. 당장 KBO리그 개막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일찌감치 '만원관중'을 예고하고 있다. 시범경기부터 상당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시범경기 전까지 보완점을 찾아야 보다 완벽한 경기장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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