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에 내려앉은 짙은 어둠 위로 형형색색의 빛줄기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빛의 나라' 로 불리는 일루미아가 겨울 이색 데이트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빛, 많은 포토존, 뛰놀 수 있는 넓은 공간, 아름다운 자연이 동시에 어우러진 이 곳은 가족, 커플, 친구 어느 누구와 함께 해도 잘 어울린다고 소문난 장소다. 지난해에는 약 7만5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렛츠런파크는 지난 2016년 경주로 한 가운데에 말을 주제로 한 '빛의 마(馬)법'을 부려 환상의 나라, 일루미아를 만들었다. 크고 작은 말 형상의 조형물 3000여개가 공원 곳곳에 전시돼 있으며, '꿈과 사랑을 전하는 빛의 교감'을 주제로 꾸며졌다.
빛을 테마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인 '상상놀이터', 지치고 힘든 현대인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馬음길',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화려한 빛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포토존 등 관람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일루미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1㎞ 인공호수인 호스아일랜드는 두 개의 호수와 향기 넘치는 장미정원, 동화 같은 분수 터널, 야외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친구, 연인과 커피 한잔하며 즐거운 산책을 거닐 수 있다.
지난해 연말에 일루미아에 방문했다는 김동현씨(22)는 "곳곳에 여자친구와 사진을 찍을수 있는 예쁜 장소가 많아서 좋다"며 "추워서 집에만 있으려 했는데 좋은 추억 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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