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에이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재를 이겨낼 수 있을까.
토트넘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각) 풀럼 원정에 나선다.
12월 손흥민의 미친 활약속에 리그 3위,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맨유전 종료 직전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발목을 다친 '주포' 해리 케인이 3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극강의 폼을 보여온 '손샤인' 손흥민도 2월 초까지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 차출된 상황,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이 깊다.
영국 BB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토트넘 공격 기여도를 골 기록을 통해 숫자로 보여줬다. 해리 케인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기록한 45골 중 30%다. 손흥민은 8골 5도움으로 케인과 함께 전체 골의 17%를 책임진 대주주다. 케인과 손흥민 투톱이 토트넘 전체 골의 약 50%를 책임졌다. 토트넘 골, 도움 전체 기록에서 이 둘의 기록을 빼면 23골 21도움이 남는다. 크리스티앙 에릭센이 4골 7도움(9%), 루카스 모우라가 6골(13골), 에릭 라멜%가 4골 2도움(9%), 델레 알리가 4골1도움(9%)을 기록했다.
18일 기자회견에서 '케인 대체자를 찾아야하는 부담감'에 대한 질문을 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고 우리 팀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인정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스쿼드를 발전시키는 부분, 우리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를 추가하는 일에 있어 열려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와 빨리 계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이적 시장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늘 말해왔듯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선수, 우리가 갖고 있지 않는 가치를 지닌, 우리팀의 가치를 끌어올려 줄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영입이 성사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우리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말로 현실을 직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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