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가 메시처럼 위에서 흔들어줄 것이다."
풀럼 원정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최전방에 세울 델레 알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각) 풀럼 원정에 나선다. '에이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재 속에 나서는 첫 경기다.
12월 손흥민의 미친 활약속에 리그 3위,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맨유전 종료 직전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발목을 다친 '주포' 해리 케인이 3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극강의 폼을 보여온 '손샤인' 손흥민도 2월 초까지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 차출된 상황, 토트넘 공격의 50%를 책임져온 에이스의 동반 이탈에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이 깊다.
18일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컵 레반테전에서 메시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미드필더 알리를 가짜 9번 옵션으로 활용할 뜻을 표했다. 페르난도 요렌테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일단 알리를 풀럼전 최전방에 기용할 생각을 분명히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움직임을 늘 관찰하고 있다"면서 델레 알리 활용 계획을 귀띔했다. "요렌테를 쓸 수도 있고, 델레 알리를 쓸 수도 있고, 에릭 라멜라를 쓸 수도 있다. 유스팀의 카자이야 스털링, 트로이 패럿 등 많고 많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스물두 살 전천후 공격수 델레 알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 연령대에서 가장 뛰어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같은 연령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그가 이뤄온 일들은 놀랍다. 지난 몇년간 델레 알리가 팀에 기여해온 부분 역시 어마어마하다"고 평가했다. "FA컵 트랜미어전 직후에 모든 매체의 헤드라인은 요렌테 일색이었다. 나 역시 요렌테에게도 기회를 줄 필요성을 느낀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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