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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선택 이유? 좀비 사극, 공중파 불가능 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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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주연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 작업을 한 이유를 묻자 "좀비가 나오는 사극은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못할거라 생각했다. 표현 수위에 제한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라고 생각을 하면서 구현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표현의 제약 부분에서 좀더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싸인'(2011),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 '시그널'(2016)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영화 '끝까지 간다'(2014), '터널'(2016)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정석원, 진선규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6부작.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