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종영된 가운데, 배우 이승준이 마지막 활약까지 연기 저력을 빛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지막회에는 진우(현빈 분)가 행방불명되고 게임은 리셋, 진우가 없는 1년 후 현실의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혼란의 전개 속 이승준의 존재감이 정점을 찍으며 열린 결말로 남긴 묵직한 여운에 힘을 더했다.
이승준은 매회 비현실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냈다. 극중 진우의 모든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고 시청자와 같은 심정을 느끼며 선호를 통해 공감과 이해를 전한 것 만으로도 극에 진정성을 더했다.
마지막회 역시 주변 사람들이 전부 떠난 후의 절망, 상실감과 고독함, 제 아무리 이성적이 현실적인 인물이었을지라도 각별한 친구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까지 박선호의 모든 감정과 심경을 오롯이 담아내며 한 회를 꽉 채운 명품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처럼 이승준은 자신만의 서사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하는 대체불가 연기로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작 '미스터 션샤인'의 고종부터 이번 박선호 역까지 최근 시청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은 호연을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믿고보는 배우로 등극한 이승준의 차기 행보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준은 2월 8일 첫방송을 앞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더불어 3월 4일 첫방송되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촬영에도 돌입해 올해 역시 활발한 열일행보를 선보일 전망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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