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붉은달 푸른해' 김선아가 전작 '키스먼저할까요'로 SBS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 "머릿속이 하얘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MBC 드라마 '붉은달 푸른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선아는 '키스먼저할까요' 연기대상에 대해 "생각해보니 '삼순이'로 대상받은 게 13년이나 됐더라. 베스트커플상도 13년만에 받았됐다"며 웃었다.
김선아는 "사실 붉은달푸른해 촬영 중이니까 '이 자리에 대본 가져오는 건 오바겠지? 대사가 많단 말야' 예지원씨랑 이런 얘기하면서 웃고,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수다 떨고 있었다"며 "화면에 우리가 많이 나오는데 우울한 거 찍다가 이런 거 보니까 '와 대박대박 너무 재밌다' 그러고 있는데 우리 이름을 부르더라. 우리가 베스트 커플상?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김선아는 "저와 감우성씨의 사랑에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진짜 많았다. 여운이 대단했다.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서해안까지 촬영하러 가야되니까 시간 보면서 갈 준비 하고 있었다. 와 오늘 잠을 못자겠네 큰일났다 그러면서. 대상은 예상도 못했다"면서 "대상 김선아! 하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 너무 기쁜데 표현이 안되더라. 아무 생각도 안 났다"고 회상했다.
김선아는 "감독님이 제일 좋아하셨다. 너무 떨리니까 말이 잘 안나오더라. 저보다 예지원이 더 울어서 웃겼다"면서 "붉은달푸른해 찍느라 그날 회식을 못한게 아쉽다. 그 뒤로도 따로 만나질 못했다. 오지호는 촬영 들어갔고 예지원은 영화 들어갔다. 감독님은 차기작 준비하더라"고 덧붙였다.
'붉은달 푸른해'는 의문의 아이-사건과 마주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웰메이드 스릴러로 호평받았다. 김선아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나서는 아동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아 파트너 이이경(강지헌 역)과 함께 살인자 '붉은 울음(윤태주, 주석태 분)'을 추적하는 열연을 펼쳤다.
김선아가 차우경 역으로 열연한 '붉은달 푸른해'는 지난 16일 종영했다. 김선아는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출연을 준비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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