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18살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말이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다음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이번에도 이강인을 선발로 투입했다. 토랄 감독은 코파 델 레이에서 유독 이강인을 선발로 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1군에 포함돼 32강 원정 1차전에서 83분간 출전했다. 아시아선수 최초로 발렌시아 1군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달 열린 32강 2차전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에도 선발 출전, 77분간 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6강 1~2차전에서도 선발로 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그라운드 곳곳을 누볐다.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상대 선수의 가격에 쓰러졌다. 양 팀 선수들이 대치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경기 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팀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매체는 이강인을 '헤타페전에서 가장 뛰어난 발렌시아 선수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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