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바하' 진선규가 같은 삭발 머리지만 '범죄도시'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했다.
이정재는 "박목사는 목회하는 목사가 아니라 종교문제연구소라는 개인 사무소를 열어서 신흥종교의 잘못된 점과 비리를 파헤치고 고발하는 일을 하는 캐릭터"라며 "일반적인 목사와 좀 다르기도 하고 캐릭터적인 가벼움이 있다. 하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감당하지 못할 사건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처음 시나리오를 딱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 제 마음을 줄수 있는 캐릭터"라고 답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첫 삭발 캐릭터를 맡았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와는 달라보이려고 노력했다. 방금 캐릭터 영상을 봤는데, 오싹한게 재밌을 거 같다"며 흥분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사실 범죄도시 개봉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했었다. 삭발한 모습은 40년만에 처음 보는 제 이미지였다. 빨리 없애기 싫어서 머리 빡빡 깎는 역할을 찾다가 감독님 제안을 받아 감사했다"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범죄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빡빡머리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웃었다.
'사바하'는 '검은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만의 신작이다. 신흥 종교라는 참신한 소재, 사건과 비밀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짜를 쫓는 박목사 역의 이정재부터 미스터리 정비공 나한 역의 박정민, 터널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정진영, 16년 전 출생 당시 쌍둥이 언니로 인해 온전치 못한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금화 역의 이재인,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의 진선규, 박목사의 지시로 사슴동산에 잠입한 요셉 역의 이다윗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캐릭터들이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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