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라이버가 탄생했다. 설계 단계에서 AI가 개입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최근 인공지능에 의해 설계된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픽 플래시는 2017년 출시된 에픽의 업그레이드 모델. 헤드는 에픽보다 더 밝은 라임 컬러와 골드 라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AI가 디자인 한 부분은 바로 플래시 페이스(Flash Face)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드라이버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에픽 플래시는 AI와 연산 능력, 머신 러닝(인공지능의 학습능력)을 사용해 무려 1만5000회의 반복된 결과를 거쳐 플래시 페이스를 만들어 냈다. 일반적인 공정으로 진행할 경우 무려 34년이 소요되는 반복 테스트를 슈퍼 컴퓨터를 사용해 단기간에 완성했다. 그 결과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극대화 하는 물결 무늬 모양의 플래시 페이스가 탄생했다.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는 일반형과 서브제로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에픽 플래시는 인공지능기술이 없이 일반 공정으로 진행했다면 34년 뒤인 2052년에나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술 발전으로 미래를 먼저 앞당겨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다"며 "골프 업계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클럽의 놀라운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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