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가 김지석과 전소민 커플의 결혼 약속을 끝으로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오강순(전소민)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김지석은 드라마에서 타이틀롤 유백 역을 맡아 까칠하면서도 과한 자기애가 돋보이는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촬영은 실제 섬에서 진행됐다. 완도에서 한시간을 더 들어가야 나오는 섬, 대모도다. "30가구 정도 사는 섬인데 낚시 마니아 분들은 자주 찾으시는 곳이래요. 완도의 협조도 받고 해서 한 번 들어가면 한 2주 정도 촬영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대모도에서 5개월을 촬영하는 동안 함께 했던 동료배우들, 스태프들이 모두 가족같았다고 말했다. "한 번 들어가면 2주동안 촬영을 하니까 가족같은 분위기가 안날 수 없어요. 말이 14일이지 굉장히 길어요.(웃음) 일반적인 촬영처럼 이동도 없고요. 그냥 밥차에서 다같이 밥먹고 촬영하고 그런 것의 연속이었어요. 그렇게 동고동락을 하다보니 알수없는 유대감, 동지애 같은 것들이 생기더라고요. 항상 같은 것을 말하게 돼요. '나가면 뭐 먹을거야' '누가 제일 보고 싶어' 이런 것들이요. 이런 우리의 느낌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요."
이렇게 돈독해지니 오히려 서울에 왔을 때 스태프들이 보고 싶었단다. "이상하게 서울와 오니까 스태프들이 보고 싶더라고요. 매일 붙어 있고 밥도 같이 먹고 촬영도 같이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실제로 먹고 싶은 것도 다들 비슷했다. "별게 없어요. 피자 치킨 짜장면, 뭐 그런 것들이에요. 하지만 해산물은 대모도에서 정말 원없이 먹었어요. 사실 제가 유백의 설정 때문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야해서 늘 닭가슴살을 먹었거든요. 몸 노출도 많은데 운동도 못해서 식이요법을 해야했어요. 해산물이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죠."
김지석은 근육을 위해 벌크업을 했다가 다이어트를 하는 '강행군'을 치렀다. 68㎏였던 몸무게를 72㎏까지 찌운 후 다시 지방을 빼내는 감량을 했다. "닭가슴살과 소 우둔살만 먹으면서 66㎏까지 뺐던 것 같아요. 탄수화물을 끊으니 탄수화물이 얼마나 좋은 건지 알게되더라구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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