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켈리는 2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포수 정상호가 공을 받는 가운데 직구, 싱커, 슬라이더 25구를 던졌다.
켈리의 투구를 지켜 본 최일언 코치는 "첫 피칭이라 아직 전력투구는 아니어서 아직 구위를 말할 순 없지만 투구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제구도 잘됐다. 한국야구에 잘 적응만 한다면 잘 될 거 같다"고 평가했다. 켈리의 투구를 받아 본 포수 정상호는 "첫 피칭이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다. 제구가 잘되고 특히 공의 무브먼트가 살아서 들어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켈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가 마운드 강화를 위해 택한 선수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켈리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경기에서 2승1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7경기(3선발)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켈리는 "컨디션이 좋다. 첫 피칭에 만족한다"고 불펜 피칭 소감을 밝혔다. 그는 "타일러 윌슨이 모든 면에서 도와줘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KBO리그, 특히 LG트윈스에서 뛰게 되서 영광이다. 빨리 시즌이 시작되서 잠실구장에서 홈 팬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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