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의 2019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후랭코프는 지난해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KBO리그에 처음 입성한 후랭코프는 28경기에서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로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팀 동료인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두산의 원투펀치로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후랭코프는 두산과 인센티브 포함 123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동료들과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후랭코프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쉬는 동안 낚시와 사냥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랭코프는 "지난해 많이 배웠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아쉽게 놓친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시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도 잘 알고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후랭코프는 한국에 오기 전 시즌은 대부분 불펜으로 뛰었다. 그래서 체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코칭스태프도 이를 고려해 관리를 했다. 후랭코프의 시즌 평균 소화 이닝이 5⅓이닝 정도인 이유다.
이 때문에 후랭코프는 "그동안 짧게 던졌는데, 작년에 많이 던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기복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이번 캠프에서 체력을 더 보강하려고 한다.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잘 치를 수 있도록 체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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