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에밀리아노 살라는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왔다.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에서 발견됐던 시신이 끝내 살라로 판명됐다.
영국 도셋 경찰은 8일(한국시각) "(잔해에서) 찾아낸 시신의 신원은 축구선수 살라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국 BBC와 데일리 미러 등 현지 언론도 일제히 살라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달 프랑스 리그앙 낭트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영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비행기를 이용했다. 그러나 영국 채널 제도 인근에서 갑자기 경비행기의 신호가 레이더에서 사라지며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과 함께 실종됐다. 이후 현지에서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고, 지난 3일 건지섬 인근에서 추락한 경비행기의 잔해와 함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처음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사 결과 살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살라와 이보슨의 가족에게 전달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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