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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트랩: 사냥꾼들'은 불길에 휩싸인 산장에서 가족들을 찾아 헤매는 강우현(이서진)으로부터 시작됐다. 전직 뉴스 앵커로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는 우현. 하지만 '우리는 사냥을 당했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구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쓰러진 채 발견된 모습은 처참했다. 생사를 오가는 응급 상황을 지나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노트북이었다. 말도 못하고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도 노트북에 사건 진술을 써내려갔고, 그가 전한 내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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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아내마저 사라지고, 어딘가에서 석궁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에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결국 카페주인을 포박하고 "우리 시우, 우리 연수 어딨어"라며 삽을 휘둘렀다. 하지만 포박을 푼 카페주인은 우현의 머리를 삽으로 내리쳐 상황을 반전시켰다. 의자에 묶여서도 아내와 아들의 행방을 물었지만, 카페주인은 "혹시 병원에서 나왔어요?"라고 되물으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게다가 카페에 없다던 전화기를 들고, "자꾸 지 가족을 내놓으라고 난립니다. 애초부터 혼자 왔는데 저런다니까요"라고 경찰에 신고하는 척 우현을 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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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만호(김광규) 반장의 연락을 받고 우현의 진술을 확인한 베테랑 형사 고동국(성동일). 곧장 택배기사로 위장해 우현의 집에 잠입했다. 수사 협조를 거부하는 우현의 비서 김시현(이주빈)이 의심쩍었던 배남수(조달환) 형사는 병원 앞에서 의문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김비서를 옥상에서 몰래 지켜봤다. 그리고 동국과 통화를 하며, "제가 뭔가 이상한 걸 봤거든요. 괜히 이게 또 사고를 치는 걸까봐"라며 조언을 구했다. 동료들에게 무시를 받고 있는 자신을 유일하게 배형사라고 불러주는 동국을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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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의 재미를 모두 갖춘 치밀한 스토리, 고퀄리티의 영상미 속에서 전개된 충격적인 사냥의 덫, 그리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인생캐 탄생을 예감케한 이서진을 비롯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성동일, 서영희, 김광규, 조달환, 윤경호 등 각본, 연출, 연기의 삼박자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하드보일드 스릴러 탄생을 알린 '트랩'. 시청자들 역시 "시청의 덫에 빠졌다. 다음회가 벌써 궁금하다", "1시간 내내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릴 정도로 빠져들었다", "역시 OCN!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충격적인 믿고 보는 장르물의 탄생"이라는 열렬한 반응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