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가 11일 KEB하나를 77대61로 꺾으며 13연승을 이어나갔다.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도 2경기로 조금 더 벌리며, 12시즌만에 정규리그 1위 달성의 희망도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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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B스타즈는 이틀 전인 9일 우리은행전에서 후반 막판 9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1위를 지킨 바 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경기 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치른 후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자칫 방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날 승리가 무척 중요했다"며 "체력적으로도 상당히 지친 모습이 보였지만 리드를 안 뺏기고 중요한 상황에서 집중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승이 길어지면서 오는 부담감에 대해선 "아직 정규리그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연승은 따라오는 것 같다. 기록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3일만에 2경기를 치른 KB스타즈는 12일에는 하루 휴식을 가진 후 15일 삼성생명전에서 14연승을 노릴 예정이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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