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골상황에 대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13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16호골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었다. 4경기 연속골이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9호골이었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에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골 넣는 상황에서 특별한 것은 없었다. 워낙 크로스가 정확히 내 발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소중한 승리 물꼬를 트는 골을 넣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골 넣는 상황에서 특별히 많이 한 것이 없었다. 워낙 크로스가 정확히 내 발에 떨어졌다. 선수들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해준 것이 컸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왜 이리 강한가
나도 잘 모르겠다. 어느 경기장에 나가든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한다. 도르트문트 상대로 골을 많이 넣은 것은 사실이다. 신경쓰기 보다는 다음 경기에 골을 넣도록 하겠다. 앞을 보고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겠다.
-오늘 대승을 거뒀다.
우리가 오늘 3-0으로 이겼지만 저기 가서 3-0으로 질 수 있는 것이 축구이다. 쉽지 않겠지만 0-0으로 생각하고 가겠다. 방심하는 순간 8강에 오르기 어려울 것이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할 때도 1차전 좋은 결과했지만 2차전 지면서 아쉬웠다. 잘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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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제가 넣을 수 있을 때 넣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운도 필요하고 타이밍도 필요하다. 그런 욕심보다는 할 수 있는 위치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다. 제가 기록을 세워도 다른 선수들이 깰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태극기 있는 쪽에 달려갔다.
너무나 감사하다. 경기장에 많은 태극기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제가 움직이는 곳마다 한국 팬들이 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운이 좋았다. 대한민국 국민, 축구팬들이 오셔서 태극기 흔드는 것을 보면 감사하다.
-체력 상태는
몸상태 이상있는 부분이 없다. 매 경기 즐기려고 한다. 아직도 축구에 대해서, 축구만큼 좋은 것,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하다. 스트레스를 축구로 푼다. 그래서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힘들고 어려워도 축구할 수 있다는 기분으로 버티고 있다. 유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흔치 않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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