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결혼 31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로버트 할리는 SBS Plus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프로그램 '펫츠고! 댕댕트립' 촬영 중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결혼식장을 방문했다. 당일 결혼식이 가능한 이 결혼식의 방문은 로버트할리의 세 아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결혼식의 로맨틱함을 즐겼다.
세 아들들은 각자 흩어져 살고 있어 부모님의 기념일을 챙겨주지 못하는 아쉬움에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준비했다. 몰래 옷을 갖춰 입은 세 아들은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에게 "요새 각방을 쓰시고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했다. 아내 명현숙은 로버트 할리를 향해 "리마인드 웨딩 하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로버트 할리는 "아니다. 도망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로 갈아 입은 로버트 할리와 아내는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다시 새 신랑과 새 신부가 된 것 같은 반응을 드러냈다. 로버트 할리는 "(드레스를 입은 아내가)너무 예뻤다. 예전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머리는 파뿌리가 되고 배는 좀 나왔지만, 내가 더 많이 변했다. (아내는) 그대로다"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아들의 축가와 축사 등에 감동을 받은 두 사람은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뜨거워진 느낌을 감추지 않았다. 감성적인 아들이 보인 벅찬 눈물에, 아내 역시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표현했다. 로버트 할리역시 "정말 깜짝 놀랐다. 정말 감동 받았다."라고 밝히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세 아들이 준비한 로버트 할리의 리마인드 웨딩 장면은 16일(토) 밤 8시 SBS Plus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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