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가 계속 나와 착잡하다."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팀의 대패 뿐만 아니라 핵심선수가 또 심상치 않은 부상으로 실려 나갔기 때문이다. "착잡하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거운 듯 했다.
신한은행이 또 5연패에 빠졌다.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59대85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후부터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끌려간 경기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팀의 포워드 김아름이 2쿼터 초반 무릎 부상을 당해 실려나갔다.
신 감독은 이날 패배 후 "딱히 할 말이 없는 패배였다. 이번 시즌 단 한번도 OK저축은행을 이기지 못해 선수들이 이겨려는 마음은 강했다. 하지만 침착하거나 냉정하지 못했고, 급하게 플레이 했다"면서 "반면 상대는 오늘 몸놀림이나 슛 컨디션, 볼에 관한 집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실려나간 김아름에 대해 "무릎 외측 인대쪽을 다친 것 같다. 병원 검진 중인데 자세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가뜩이나 김단비도 몸상태가 좋지 않은데 계속 부상자가 나와 걱정"이라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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