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덕분에 토트넘이 1차전을 승리했다.
토트넘은 13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여유로운 도르트문트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서두르지 않았다. 에이스인 마르코 로이스가 부상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런만큼 원정에서는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도르트문트는 수비에 비중을 뒀다. 우선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지 않는 쪽으로 경기를 펼쳐 나갔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6분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그 정도가 좋은 찬스였다 .
도르트문트는 역습으로 나섰다. 도르트문트의 전방은 잘 맞아떨어졌다. 괴체, 산초, 풀리식의 합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들의 패스와 스피드는 토트넘을 계속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14분 중간에서 볼을 가로챘다. 풀리식이 슈팅을 때렸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22분에도 도르트문트의 공격력이 날카로웠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기회를 잡아냈다.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토프락을 앞에 놓고 그대로 흔든 뒤 슈팅을 때렸다. 부르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손흥민 벼락골
후반 토트넘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었다. 시작하자마자 측면에서 볼을 낚아챘다. 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점프해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16호골이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호골. 동시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번째 골이었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았다. 도르트문트가 공격을 향해 좀 더 올라온 것도 컸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뒷공간을 노렸다. 토트넘은 13분 베르통언, 15분 에릭센이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27분 모우라가 치고들어갔다. 패스를 하지 않아 좋은 찬스를 무산시켰다.
후반 28분 토트넘은 쐐기골을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오리에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베르통언이 슬라이딩하며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토트넘은 코너킥에서 골을 넣었다. 요렌테였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손흥민을 교체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르통언의 연속골에 힘입어 1차전을 잡았다.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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