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너만 남았군."
세계적인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32·바르셀로나)의 발끝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아레스 자신 만의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바야돌리드의 경기(17일 새벽 4시45분)를 예고하면서 '수아레스의 중대한 일전…라리가 제패가 걸렸다'고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아레스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동안 총 27개 팀 가운데 26개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왔다. 수아레스는 FC 흐로닝언, 아약스(이상 네덜란드)에 이어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EPL) 리버풀을 거쳐 2014∼20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간판 공격수로 뛰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5시즌째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상대가 바야돌리드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229경기에 출전해 168골을 넣으며 클럽 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군림해 온 수아레스로서는 상대적으로 크게 약체인 팀을 접수하지 못했다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대목이다.
16일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바야돌리드는 강등권 위협을 받고 있는 15위에 머물고 있다.
수아레스가 그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에이바, 레알 베티스 등 3개 팀으로 각 9골을 뽑아냈다. 사실 수아레스는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바야돌리드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겨우 두 번째다. 작년 8월 바르셀로나의 개막전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뎀벨레의 막판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바야돌리드는 수아레스 입단 이전에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할 기회가 많았지만 2014∼2015시즌부터 하위 리그를 전전하다가 이번 시즌에 1부로 복귀했다.
수아레스는 올시즌 22경기-15골로 리오넬 메시(21골)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홈팬들 앞에서 전구단 상대 득점 기록을 새로 작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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