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스타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 인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놓쳤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44를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 47초 19),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1분 47초 33)에 이은 3위 기록이다.
이로써 윤성빈은 월드컵 시리즈 세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앞서 1,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3차와 5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렸던 6차 대회에서는 드디어 금메달을 따며 상승 모드에 들어선 듯 했다. 하지만 7차 대회에서 0.25초 차이로 동메달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로 인해 윤성빈은 세계 랭킹에서도 손해를 봤다. 동메달 랭킹포인트 200점을 추가하며 총점 1245점을 기록하면서 이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트레티아코프(1269점)에 24점 차이로 밀려나 세계랭킹 2위가 된 것. 뜨거운 라이벌전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23일 캐나다 캘러기에서 열리는 월드컵 8차 대회에서 다시 격돌하게 된다. 과연 윤성빈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낼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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