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9·맨유)와 파격적인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더 선데이 타임스(더 타임스 주말판)가 17일 보도했다. 5년간 총액 9000만파운드(약 1304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라고 한다. 1년 연봉으로 계산하면 260억원 정도다.
맨유 구단은 데헤아의 최근 경기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데헤아는 이번 2018~2019시즌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헤아는 맨유에서 보낸 5시즌 동안 4차례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최근 영국의 다른 언론(데일리 메일)은 데헤아가 맨유 구단에 주급 35만파운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데헤아와의 장기 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고 한다. 현재로는 데헤아와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끝난다. 선수 이적 시장에서 데헤아 급의 골키퍼를 영입하는게 어렵다는 판단이다. 영입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더 선데이 타임스는 맨유 구단과 데헤아의 대형 계약이 성사될 경우 데헤아는 EPL 최고 연봉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주급으로 볼 때 외질(아스널) 알렉시스 산체스(맨유) 등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맨유 구단은 최근 마시알, 루크 쇼, 필 존스, 영 등 소속 선수들과 새로운 계약을 완료했다. 이런 속도라면 데헤아와의 새 계약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데헤아는 2011년 7월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유로였다. 데헤아는 이적 이후 8시즌째 주전 장갑을 끼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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