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의 새 구장 개장이 또 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당초 3월 17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홈경기를 새 구장에서 치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물론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화재 경보 시스템에 대한 인증이 필요했다. 런던 당국은 토트넘에게 2차례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한 뒤 화재 경보 시스템을 인증 받을 것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3월 17일 전 이를 완료하려고 했다.
그러나 테스트 이벤트를 통과하더라도 3월 17일에는 경기를 열 수 없다. 크리스탈팰리스 사정 때문이다.
크리스탈팰리스는 17일 열린 돈캐스터와의 FA컵 16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8강전은 3월 16 혹은 17일 그 주말에 열린다. 결국 토트넘과 크리스탈팰리스의 홈경기는 연기됐다.
문제는 그 후 일정도 애매하다는 것. 토트넘은 3월 2일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웸블리에서 하기로 확정했다. 3월 17일이 끝나면 A매치 기간으로 돌입한다. 이후 3월 30일 주간에 다시 리그 경기가 열린다.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그 다음 홈경기는 4월 6일 브라이턴전이다. 그 사이 연기된 크리스탈팰리스전을 집어넣거나, 아니면 브라이턴전을 개장경기로 치러야할 판이다. 결국 토트넘의 새 구장 입성은 현실적으로 4월이나 되어야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 새 구장 건설 관계자의 말을 빌어 '토트넘이 올 시즌 중 새로운 구장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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