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이대은(30)이 첫 실전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했다.
KT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17대17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두 팀의 연습 경기는 궂은 날씨로 5회까지만 진행됐다. 따라서 두 번째 평가전은 양 팀 합의 하에 12회로 진행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KT 이대은은 1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이대은은 1회초 선두타자 최승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태진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실책이 겹치며 1사 1,3루 위기. 베탄코트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대은은 1이닝 동안 26구를 던졌다. 패스트볼 18개를 뿌렸으며, 슬라이더 4개, 포크볼 2개, 커브 1개, 체인지업 1개를 섞었다.
이대은은 등판을 마친 뒤 "첫 등판이라 다소 긴장했지만, 밸런스와 구위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등판에선 더 자신감 있게 호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 권은 2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9 신인 투수인 이상동과 손동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타선에선 이해창이 3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그 외 송민섭이 3안타(2루타 1개) 1타점, 김진곤이 3안타 1타점, 오태곤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연타석 홈런을 친 이해창은 "코치님들과 함께 타격 폼을 수정했다. 연습한대로 실전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쁘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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