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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이긴다고 예상한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가 이길까. 아니면 권아솔이 이기기를 바란 샤밀 자브로프(35·러시아)의 승리일까.
권아솔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도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이 열린다. 샤밀과 만수르의 100만불 토너먼트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ROAD FC 052의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2년이 넘게 달려온 100만불 토너먼트는 올해 드디어 주인공을 탄생시킨다. 샤밀과 만수르 중 승자는 오는 5월 18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의 메인 이벤트로 펼쳐지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서 챔피언 권아솔과 맞붙는다. 승자가 챔피언 자리와 함께 100만달러를 획득하게 된다.
샤밀과 만수르는 이 대회에 참여할 때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샤밀은 삼보와 산타를 기반으로 한 레슬링이 주무기다. 1m73의 작은 신장이지만 체력이 워낙 좋아 그라운드에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경기 운영 또한 노련하다. 이번 대회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4번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굳이 피니시를 하지 않고 판정으로 끌고가 승리를 챙기는 것에 대해 샤밀은 "적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고 완벽하게 승리를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한번의 공격으로 경기의 승패가 바뀔 수도 있는 격투기이기에 조금의 틈도 주지 않겠다는 것.
만수르 역시 그라운드 기술이 강점이다. 이번 대회 4번의 경기 모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다. 만수르는 1m83의 신장과 긴 리치가 가장 큰 무기다. 라이트급 선수로는 큰 키를 자랑한다.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데다 리치가 길어서 상대를 감싸는 힘이 좋다. 만수르는 종합격투기 17승4패를 기록중인데 이 중 11승이나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샤밀과 만수르 둘 다 그라운드 기술이 좋지만 만수르의 피지컬이 워낙 좋아 그라운드 싸움에선 만수르가 유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샤밀은 상대에게 잘 맞지 않고 역습을 잘하는 스타일이고, 경기 운영이 워낙 뛰어나기에 만수르의 흐름으로 가게 두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둘 다 권아솔은 안중에 없었다. 이번 경기서 이기면 100만 달러는 자신의 것이라 큰소리 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샤밀 자브로프 vs 만수르 바르나위 대회 성적
샤밀 자브로프
예선 김원기 3대0 판정승
16강 레오 쿤츠 3대0 판정승
8강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3대0 판정승
준결승 호니스 토레스 3대0 판정승
만수르 바르나위
예선 기원빈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16강 김창현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8강 난딘에르덴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4강 시모이시 고타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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