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5번째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21일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2군을 상대하고 있다. 4회말 현재 2-2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3이닝 동안 55개의 볼을 던지며 4안타(1홈런) 5탈삼진 무4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주니치 4번 아베 도시키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다. 이날 김재영의 피칭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커브다.
이날 직구 29개, 커브 19개, 포크볼 7개를 던졌다. 김재영은 직구와 포크볼 투피치 스타일이다. 이날은 작정하고 새로 장착한 커브를 많이 던졌다. 탈삼진이 많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한화는 이번 캠프에서 2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첫 승에 도전중이다. 지난 11일 주니치 1군을 상대로 0대18 패,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에 7대8 패, 지난 16일 주니치 2군에 4대4 무승부, 지난 18일 주니치 1군을 상대로 4대4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는 0-2로 뒤진 3회초 8번 포수 최재훈이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우측으로 밀어친 타구가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는 110m.
김재영은 지난해 29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한뒤 자연스럽게 병역을 이행하려 했지만 사회복무요원 대기인원이 많았다. 올가을로 입대가 연기됐다. 올시즌을 마친 뒤 병역 임무를 다할 예정이다. 김재영은 한화의 선발 후보군이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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