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극장가의 흥행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코미디 영화의 지존 '극한직업',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 휴먼 장르 '증인'이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2월 마지막 주말에는 또 어떤 반전이 일어날까.
1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극한직업'의 기세는 한 풀 꺾였다. 무려 27일간 흥행 1위를 지키다 19일 그 자리를 '증인'에 내준 데 이어 20일에는 개봉작 '사바하'에 밀렸다.
물론 존재감만으로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누적 관객수 1485만명을 기록 중인 '극한직업'은 5주차인 이번 주말 15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관객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혼전 구도의 키는 역시 '사바하'가 쥐고 있다. '사바하'는 개봉 첫날 단번에 승기를 잡았다. 관객층이 한정된 오컬트 장르 핸디캡에도 18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 흥행 굳히기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주연을 맡은 이정재와 박정민, 장재현 감독이 극장가를 돌며 무대인사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도 시작했다.
다만 첫날 개봉 이후 예상했던대로 관객들 사이에서 극명한 호불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관객의 입소문은 곧 흥행과 연결되고 있는 요즘 풍속도에 '사바하'가 적극적인 홍보로 흥행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인'은 재반등을 노리고 있다. 줄곧 2위에 머물다 개봉 첫 주 관객으로부터 입소문을 얻는 데 성공, 2주차에서 반전의 열매를 맺었다. 깜짝 1위로 화제를 모았다. 신작인 '사바하'에 밀려 다시 3위로 하락했지만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탄만큼 2주차 주말에 다시 한번 역주행을 노리고 있다. 남녀노소 모든 관객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휴먼 장르의 힘을 이번 주말 극장가에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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