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인기 순항을 이어가는 가운데 OST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할머니의 치매로 인해 김도란(유이 분)와 왕대륙(이장우 분) 집안의 사람들이 다시 만나게 되고, 김도란을 요양사 취급하는 왕대륙이 분노하며 재결합을 선언하는 엔딩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신의 할머니를 위해 집을 찾아 온 김도란을 바래다 주며 왕대륙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졌고, 가을방학의 계피가 발표한 OST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몰입감을 높였다.
'잊는다는 슬픔보다 / 잊어야 한다는 이유가 / 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라는 가사가 이별을 맞이한 현재의 모습을 비추며 김도란을 향한 왕대륙의 아픔이 절절하게 전해지며 시청자 심금을 울렸다.
23일 방송에서는 아버지 강수일의 제과점 일을 도와주고 있는 김도란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본 후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왕대륙의 가슴 아픈 모습을 그리며 소향의 OST '사랑합니다'가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만난 나홍주(진경 분)에게 언약의 반지를 되돌려 주는 강수일의 모습에도 안타까움이 더했다. 강수일은 반지를 돌려주려 했지만 여전히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나홍주늬 변치 않는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며 뭉클함을 더하는 장면에서는 송하예가 가창한 '너무 늦었잖아요'가 흘러나오며 감동의 폭을 넓혔다.
특히 23, 24일 방영분에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OST 곡들은 모두 리메이크를 통해 발표한 곡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지연의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쿨 이재훈 원곡의 '사랑합니다'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 등 발표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곡이 새로운 감성으로 덧입혀져 방영 히차가 늘어늘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이 감성 지수를 높이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 OST에 대한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관심과 호응은 24일 정오 공개된 디셈버 출신 윤혁이 발표한 OST 신곡 '그댄 내 맘 모르죠 이렇게 아픈데'가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김도란과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아버지 강수일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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