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1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키움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16대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KT 타선이 폭발했다. 0-1로 뒤진 2회부터 키움 선발 최원태를 두들겨 4점을 생산해냈다. 이후 KT 타선은 4-2로 앞선 6회부터 또 다시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5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또 다시 4점을 얻었다. 이어 7회에도 3안타로 2득점에 성공했고, 8회에는 교체로 나선 로하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해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에 이어 등판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는 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에선 허정협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지영과 김혜성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연습경기 2호 홈런을 기록한 허정협은 "연습경기지만 정규시즌처럼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시기 때문에 경기에 나갈 때 마다 최선을 다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니 동기부여도 되고 자신감도 많이 얻는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금의 좋은 타격을 개막 후에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2타점을 기록한 이지영은 "우리 팀에는 힘 있는 타자들이 많다. 그런 타자들을 보면서 나도 많이 배운다.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는 아니지만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포지션이 포수이다 보니 수비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은 2일 훈련을 실시하고 3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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