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류진이 아내 이혜선씨와 처음으로 속마음 토크를 하며 진땀을 뺀 사연이 공개된다. 류진은 3월 1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금요 예능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의 2회에서 아내와 저녁 자리를 가지는 도중, 이혜선씨가 눈물을 흘리자 현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이혜선씨는 지난 1회에서 스튜어디스 출신 동료와 통화를 하다, 전업 주부로 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간 데 대한 허탈감에 홀로 눈물을 쏟아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아들 찬호를 픽업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저녁 밥상을 차렸다. 식사 후 부부끼리 속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이혜선씨는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류진은 한없이 밝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복직 이야기를 꺼내며 울자 당혹스러워했다. 특히 이혜선씨가 지난 12년간 전업 주부로 살면서 느꼈던 공허함을 하나둘씩 털어놓자, 뭔가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차에 접어들어서 처음으로 진지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막판에 류진은 아내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잘할게"라고 영상편지를 통해 다짐했다.
류진과 아내 이혜선씨의 대화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심혜진은 "사실 아내가 원하는 건 큰 게 아니다. 표현의 방식이 조금 달랐으면 하는 것인데"라며 함께 가슴 아파했다. MC 이수근은 "류진씨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게 많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류진은 "아,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의미냐"며 귀엽게 셀프 디스했다.
제작진은 "류진이 이번 기회에 아내의 속마음을 귀기울여 듣고는, 마음가짐에 변화를 겪은 듯 보였다. 철없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내와 가족 사랑이 깊은 류진이 향후 변화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편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가족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족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신혼부부 이사강·론을 비롯해 졸혼 가정 백일섭, '4인 핵가족' 류진 패밀리, 2대째 배우 가족 김지영이 관찰 가족으로 출연한다. 이수근·심혜진·신아영·박성광이 스튜디오 MC로 나선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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