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백정현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백정현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1개를 던지며 5안타 1실점했다.
백정현은 1회를 공 6개로 마쳤다. 이형종과 오지환을 각각 초구에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했다. 3번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셉을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0으로 앞선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 박용택과 양종민을 뜬공 처리하며 쾌조의 피칭을 이어갔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유강남을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첫 탈삼진. 정주현도 유격수 땅볼로 2사를 잡았으나 이형종에게 높은 공을 던지다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조셉과 채은성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후 위기가 찾아왔다. 박용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양종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김헌곤이 빨랫줄 송구로 2루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백정현의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백정현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와 패스트볼과 구속 차가 큰 변화구를 적절히 섞은 완급조절이 돋보였다.
백정현은 이날 안정된 투구로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은 현재 젊은 투수들의 선발 도전 속에 변화를 겪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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