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실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LG는 3일 이시카와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침부터 내린 비로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하고 연습으로 대체했다. 비는 낮 12시쯤 그쳤지만, 그라운드에 물이 빠지지 않아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LG 선수들은 이날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 이시카와구장으로 이동해 파트별 훈련을 3시간 가량 진행했다.
청백전 한 경기가 취소되면서 귀국을 앞두고 선수들의 막바지 컨디션을 점검하려 했던 류중일 감독의 계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LG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 이시카와구장에서 청백전을 실시한다. 이어 6일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7일 킨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르고 8일 훈련 후 9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남은 연습경기는 3게임 밖에 안된다.
헌데 비 예보가 있어 3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6~7일에 걸쳐 비가 내린다는 에보다. 강수 확률은 60~70%에 이른다. 류 감독은 "게임을 좀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다음 주는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어쩌면 한 경기도 못하고 들아갈 수도 있겠다"고 했다.
LG는 25일 오키나와로 넘어온 이후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와 3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적은 1승2패.
오키나와(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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