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연습경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12이닝 연습경기에서 12대8로 승리했다. 최근 연습경기 3연승 행진.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호투가 눈부셨고, 박한이의 결승타와 고비마다 터진 김상수의 적시타가 완승의 비결이었다. 김동엽의 홈런도 인상적이었다.
헤일리는 선발 5이닝 동안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7일 LG전 3이닝 2안타 무실점에 이은 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이날 헤일리는 KIA 새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3회까지 팽팽한 무실점 대결을 펼쳤지만 4회 중심타선을 두번째 만난 터너가 갑자기 흔들리며 3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삼성은 0-0이던 4회 러프와 김동엽의 연속 볼넷과 김헌곤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터너의 높은 직구를 당겨 우중간 펜스 직격 2루타로 앞서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두번째 투수 유승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대거 5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동엽은 7회 1사 후 큼직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2번 김상수는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 투수 양현종은 캠프 첫 실전 등판에서 2이닝 동안 35개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윌랜드는 3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핵 김윤동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마쳤다.
12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양팀 합쳐 16명(삼성 9명, KIA 7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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