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MAESTRI)가 지난 2월 27일 로시니의 고향인 이탈리아 페자로의 로시니음악원 페드로티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초청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로시니의 생일(2월 29일)을 기념해 매년 2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로시니 오페라페스티벌 연주회에 국내 연주단체가 초대받기는 이마에스트리가 처음이다. '로시니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다니엘레 비미니 페자로 부시장은 "이번 연주는 우리 임원들이 작년에 이마에스트리 정기연주회를 직접 관람하고 결정한 것으로 페자로 관객들에게 한국 합창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이마에스트리 양재무 음악감독은 "성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연주 중간의 관객 환호와 박수,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앵콜 요청과 기립박수는 이마에스트리의 좌표설정에 분명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연주회는 양재무 음악감독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안젤리나 김의 반주로 강기우, 김주완, 김태환, 김화정(동의대), 박정민, 석상근, 오상택, 이규철, 이병삼(대구가톨릭대) 이인학(서울시립대), 임홍재, 전병호 등 솔리스트와 첼리스트 알베르토 카사데이 등 총 46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했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교수는 "이번 페자로 연주는 현지 관객들에게 이탈리아 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언론인들과 극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마에스트리의 지명도 향상과 활동 영역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에스트리는 2006년 창단하여 그동안 13회의 정기연주회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3개국에서 20여 차례의 초청연주를 진행해왔다. 올해 10월 브라질 초청연주 일정을 조정 중이다. 제14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6월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컨서트홀에서 열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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