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남상욱 작가가 다시 돌아왔다. 그는 OCN 드라마 '트랩'의 집필을 맡으며 이번에도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물을 창조해냈다. 방송이 끝난 현재도 '트랩'은 탄탄한 스토리로 극찬 받고 있다. 역시 범죄스릴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작가인 남상욱 작가의 작품이라는 평이다.
사실 '트랩'은 박신우 감독에 의해 영화 시나리오로 개발됐다. 하지만 OCN에서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남 작가가 영화를 드라마로 바꿔내는 작업을 했다. 더많은 서사가 필요했고 더 풍부한 캐릭터의 전사가 필요했다. "영화에서는 반전을 주면서 마무리되지만 드라마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어야했거든요. 드라마로 확장하려면 반전만 가지고는 안되잖아요. 강우현(이서진)의 욕망의 지점이 어디있을까를 시작으로 반전이 납득되도록 이야기를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캐릭터별 서사도 필요했죠."
처음에는 4부작으로 기획됐던 작품이 7부작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7부작으로 늘어나면서 더 편해졌던 것 같아요. 4부작이면 인물들의 서사를 굉장히 압축해야했는데 7회가 되니까 그런 압축이 많이 필요없어졌거든요."
'트랩'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상황이 좋지 않잖아요. 시간이나 돈이 부족하기도 하고. 열심히 만들어놓은 디테일들이 축소되거나 빠지면 작가 입장에서는 마음이 안좋죠."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벌써 나오고 있다. "할 이야기들은 많이 남아있어요. 디테일은 더 준비를 해야하지만 시즌2가 된다면 더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많죠."
'트랩'은 소시오패스와 인간사냥을 소재로한 하드보일드 스릴러물로 이서진이 국민앵커이자 소시오패스 강우현 역을 연기하고 이를 추적하는 고형사 역을 성동일이 맡아 충격적인 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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