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32)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실책 1개를 저질렀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6리(17타수 3안타)가 됐다. 현재까지 기록 중인 3안타가 모두 홈런. 피츠버그는 이날 0대11 완패를 당했다.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선 선발 투수 션 리드-폴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루에선 6-4-3 병살타로 아웃됐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조나단 데이비스의 땅볼 타구 때는 실책을 범했다. 이후 피츠버그 투수들은 4점을 대거 잃었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