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한 인내심이 완전히 끝난 모습이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올레 군나 솔샤르 임시 감독이 다음 시즌 산체스를 임대로 풀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맨유는 솔샤르 부임 후 확 달라졌다.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등이 살아나며, 순위도 껑충 뛰어올랐다.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 임명이 유력한 상황. 하지만 솔샤르 감독도 풀지 못한 문제가 있다.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헨리크 미키타리안과의 스왑딜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4년 반 계약에 연봉만 2500만파운드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었다. 하지만 이는 재앙이 됐다. 산체스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솔샤르 감독 마저 산체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를 살리는데 에너지를 쏟는 대신, 그를 방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몸값이었다. 산체스의 주급을 소화할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게다가 산체스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팀 분위기마저 망치고 있다. 결국 맨유의 선택은 임대다. 스쿼드에 그를 쥐고 있느니, 임대로라도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필요하면 연봉 보조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산체스를 원할 구단이 나타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맨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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