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첫번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원정길에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경남은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2019년 A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곽태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1로 비겼다. 경남은 홈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1차전에서 2대2로 비긴데 이어 원정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승점 2를 기록했다.
경남은 4-4-2 카드를 꺼냈다. 컨디션이 좋은 김승준과 룩 투톱에 조던, 네게바, 배기종 등 공격쪽에 초점을 맞췄다. 수비 쪽에는 베테랑 곽태휘를 시즌 첫번째로 투입했다. 조호르는 디오구, 마우리시오, 카브레라 등 정예를 총출동시켰다.
경남은 전반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첫 원정경기의 부담 때문인지 조호르에 끌려다녔다. 조호르가 전반 7개의 슈팅을 날리는 동안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박광일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불운까지 겪었다. 우주성이 대신 투입됐다.
후반 경남의 공격이 살아났다. 곽태휘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2분 헤딩 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곽태휘는 7분 끝내 선제골을 넣었다. 이영재가 올려준 코너킥을 멋진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경남의 기세는 계속됐다. 15분 배기종을 빼고 박기동을 넣으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조호르의 반격에 흔들렸다. 후반 22분 코너킥에서 송주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디오구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경남은 체력이 떨어지며 조호르에 끌려다녔다. 운이 따랐다. 조호르의 결정적 슈팅 3번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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