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유력한 '5선발 후보' 김성훈이 호투했다.
김성훈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성훈은 실점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던졌다.
김성훈은 1회초 첫 타자 김경호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수 왼쪽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고 한숨 돌렸다. 2사 3루에선 오재일에게 바깥쪽 꽉 찬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대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백동훈을 3루수 땅볼, 류지혁을 4-6-3 병살타로 막았다.
또 위기가 찾아왔다. 3회초 선두타자 장승현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보크를 범하면서 무사 3루 위기. 전민재를 헛스윙 삼진, 김경호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도 등판해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대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백동훈을 3루수 따옵ㄹ, 류지혁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김성훈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그는 4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면서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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