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임찬규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임찬규는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5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3회에 흔들리며 집중타를 맞은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1회초 허경민-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박건우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한 임찬규는 2회 1사에 오재일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에 급작스럽게 공이 몰리면서 제구가 흐트러졌다. 박세혁에게 초구에 3루타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정수빈에게도 초구에 적시타를 맞았다. 두개의 타구 모두 정타였다. 선취점 허용 후 허경민까지 3연속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페르난데스와의 승부에서 1S 이후 4개 연속 볼이 들어가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박건우는 삼진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임찬규는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오재원에게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내주며 3회에만 4실점 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박세혁을 상대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한 임찬규는 다시 영점을 잡아 정수빈-허경민-페르난데스를 3연속 범타로 잡아냈다.
4회까지 등판을 마친 임찬규는 여건욱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77개였다.
이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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