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음원차트 1위 공약? 팬들에게 간식차를 역조공하겠다"
'봄'이 돌아왔다. 가수 박봄이 신곡 '봄'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성공적인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된 박봄의 솔로 앨범 '스프링(Spring)'의 타이틀곡 '봄(Feat.산다라박)'은 14일 벅스와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 박봄으로선 2011년 '돈 크라이' 이후 8년만에 솔로곡으로 차트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만끽했다.
박봄은 전날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우선은 차트인이 목표다. 가능하다면 차트 1위를 하고 싶다"며 솔로 가수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또 공약으로 '간식차 역조공'과 '봄 어쿠스틱 버전 공개'를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봄'은 공개 직후 멜론에서 12위로 차트인하는 등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이며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1위 소식을 접한 박봄은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께 고맙다. 걱정했는데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봄은 투애니원(2NE1) 시절인 2014년 '컴백홈' 이후 가수로서 오랜 공백을 가졌다. 2016년에는 투애니원이 해체됐고, YG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박봄은 이후에도 투애니원 굿바이 싱글 '안녕'에 참여하고, 예능 'YG전자'에 참여해 빅뱅 승리와 호흡을 맞췄다. YG 양현석 대표도 박봄의 컴백 소식에 "진심으로 봄이가 잘 되길 바란다"며 축복했다.
박봄은 전날 컴백 쇼케이스에서 "무대가 너무너무 그리웠다. 정말 보고 싶었다"며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쇼케이스를 연 이유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다는 건 저도 안다. 그래도 제 앨범이 발매됐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그 여론을 좋게 바꿔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버닝썬 논란'에 휘말린 '친정' YG와 승리에 대해서 는 "제가 말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답변을 피했지만, '입건 유예'를 받았던 자신의 2010년 마약 밀반입 논란에 대해서는 "전 무혐의라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과 '나혼자 산다' 등 리얼리티 예능 출연 의지도 드러냈다. 박봄은 2014년 리얼리티 예능 '룸메이트'에 출연한 바 있다.
박봄의 새 싱글 '스프링'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아 박봄 특유의 독특한 그루브를 살려냈다. '봄', '내 연인', '창피해' 등 3곡이 수록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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