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가요계의 '인간 비타민' 홍진영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으로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홍진영은 "발라드를 완곡한 건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무대에서 긴장했다"고 색다른 모습을 전했다.
음악, 광고, 행사, 예능 모든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홍진영은 최근 '갓떼리C'라는 예명으로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철, 강호동 등 이색적인 가수와 함께 작업한 홍진영은 MC 유희열에게 어울리는 노래로 발라드가 아닌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EDM 트로트, 일명 '뽕DM'를 추천했다. 이어 홍진영은 즉석에서 '13579'라는 의미심장한 곡 제목과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후렴구 멜로디를 뽑아내 유희열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홍진영은 평소 좋아하는 노래인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짧게 선보였는데,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이 노래를 듣고 잊고 있던 오래된 꿈이 생각났다"며 홍진영의 노래에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홍진영이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스며드나, 봄'을 소개한 홍진영은 "처음 듣는 분도 떼창 가능하다"며 관객들을 능수능란하게 조련하는 '홍진영 노래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밧데리 언니' 홍진영은 스무 살에 상경해 연극단 생활, 세 번의 걸그룹 끝에 트로트 가수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역사를 되짚으며 힘들게 이룬 꿈인 만큼 더욱 즐기면서 활동할 것을 약속, 진심 어린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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