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도마의 신' 양학선(27·수원시청)이 올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예선 3위로 결승에 올랐다.
양학선은 15일 오후(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밀리 짐나스티카 아레나(국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도마 예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533점, 전체 3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던 양학선이 2017년 10월 세계기계체조선수권 이후 무려 17개월만에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학선은 1차 시기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자신의 기술 '양학선'(난도 6.0, 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세바퀴 비틀기)을 자신있게 선보였다. 착지에서 두 발 정도 뒤로 밀리며 0.3점이 감점됐지만 압도적인 난도와 실시점수(9.200점)로 14.900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2차시기 로페즈(스카하라트리플,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비틀기, 난도 5.6점) 기술로 14.166점(실시 8.866점, 감점 0.300점)을 받았다. 1-2차 시기 평균 14.533점으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양학선과 함께 월드컵에 도전한 신재환(한체대)는 1차시기 로페즈 기술로 14.233점, , 2차시가 쿠에르보 540도 기술로 14.433점을 받았다. 평균 13.333점, 전체 7위로 양학선과 함께 결승에 올랐다.
호주의 크리스토머 렘크스가 1-2차 평균 14.716점으로 예선 1위, 영국의 도미니크 커닝햄이 1-2차 평균 14.637점으로 예선 2위를 기록했다.
메달색을 결정할 진검승부, 결승 경기는 17일 펼쳐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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