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호치민시티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호치민시티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44실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짠물수비'로 상대를 울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하이퐁과의 개막전에서는 1대0 승리했다. 정 감독의 전 소속팀인 호앙아인과의 2라운드에서는 2대1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일 치른 남딘과의 3라운드에서는 2대0 완벽 승리를 거뒀다.
정 감독은 "호치민시티는 실점이 많은 팀이었다. 수비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했다. 선수들이 3연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다. 분위기도 매우 좋다. 현재는 베트남 V리그가 휴식기에 돌입했다.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팀을 잘 정비하겠다. 올 시즌 목표인 5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호치민시티는 1975년 창단한 역사 깊은 팀이다. 하지만 2010년부터 7년 동안 줄곧 2부에 머물렀다. 지난 2017년 1부 리그에 복귀했지만, 두 시즌 연속 14개 팀 중 12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신바람을 낸 호치민시티는 다음달 6일 '지역 라이벌' 사이공과 4라운드에서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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