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과 맨시티가 펼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리버풀은 17일 열린 풀럼과의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대1로 맞서있던 후반 36분 제임스 밀너가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리버풀은 승점 76으로 맨시티(승점 74)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다만 맨시티는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한 상태이다.
이제부터가 진검 승부다. 양 팀은 3월 A매치 기간 잠시 숨을 고른다. 이후 5월 12일까지 남아있는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양 팀간의 맞대결은 없다.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경기 상대의 난이도는 비슷하다. 리버풀은 토트넘-사우스햄턴-첼시-카디프시티-허더스필드-뉴캐슬-올버햄턴 순으로 경기를 펼친다. 맨시티는 풀럼-카디프시티-크리스탈팰리스-토트넘-맨유-번리-레스터시티-브라이턴과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로서는 토트넘과의 홈경기, 첼시와의 홈경기가 고비이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과의 홈경기, 맨유와의 원정경기가 쉽지 않다. 고비를 넘어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고춧가루를 뿌릴 팀들도 있다.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다. 리버풀은 35라운드에서 카디프시티를 상대한다. 카디프시티는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동기 부여가 확실하다. 맨시티는 34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맞붙는다. 크리스탈팰리스 역시 강등권 탈출을 향해 매 경기 모든 것을 던지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일정이다. 양 팀 모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리버풀이 조금 더 유리하다. 리버풀은 FC포르투, 맨시티는 토트넘과 격돌한다. 상대의 난이도는 맨시티가 조금 더 힘들다.
여기에 맨시티는 FA컵 4강에 올랐다. 브라이턴과 경기를 펼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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